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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11월 14일 [十一月十四日]

아뢰기를, “전라도 가도사(假都事) 정해원(鄭海遠)이 올린 장계의 등보를 보니, 고부 군수(古阜 郡守) 양필환(梁弼煥)은 비도에게 붙잡혀 결국 죽임을 당하여서 매우 불쌍하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의리를 내세워 적을 꾸짖었다고 하니 뛰어난 절개가 가상합니다. 표창하고 돌보는 은전이 없을 수는 없으니, 특별히 군무대신 협판을 추증하고 시신을 운구하여 올 때 담군(擔軍, 짐꾼)들을 지급해주고 거쳐 가는 각 고을에서 특별히 마음을 써서 호상(護喪)하도록 각 그 도의 도신(감사)에게 분부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여, 윤허를 받았다.

당일에 비답을 받았다.

아뢰기를, “지금 영남 위무사(慰撫使)의 전보를 보니, 진주 목사의 병이 위중하여 업무를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요충지를 잠시도 방치해 둘 수가 없으므로 진주 목사 유석(柳⊙)을 고쳐 임명하고 그 대임(代任)으로 대구 판관 지석영을 옮겨서 임명하여 편리한 길로 빨리 부임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다.”라고 하여, 윤허를 받았다.

당일에 비답을 받았다.

아뢰기를, “전라 우수사(全羅 右水使) 이규환(李圭桓)과 동래 부사(東萊 府使) 민영돈(閔泳敦)이 모두 글을 올려 신병을 이유로 직무의 교체를 바라고 있으니 모두 고쳐 임명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여, 윤허를 받았다.

당일에 비답을 받았다.

아뢰기를, “계하된 경상 감사 조병호의 장본을 지금 보니, ‘문경 부사 김정근(金禎根)은 성실하게 정사를 행하여 아전과 백성들을 잘 돌보아주었는데 이제 임기가 만료되었으니 특별히 유임하도록 해주시고, 포군 100명을 더 충원하고 군량을 마련해주도록 묘당에서 품지하여 분부하도록 하여주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이 수령은 성을 축조하며 무기를 수선하고, 군사들을 독려하며 적들을 막아내었습니다. 군사업무가 복잡다단한데다 백성들이 유임시켜 달라고 하니 장계의 요청대로 유임시키고, 군수물자에 관한 일은 그곳 부(府)의 결세(結稅) 중에서 떼내어 붙여주되 돈과 쌀 중에서 어느 것으로 조달할 것인가는 나은 쪽으로 조처하여 다시 의정부에 보고하도록 분부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여, 윤허를 받았다. 당일에 비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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