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백(箕伯)이 보내온 전보에, “자산(慈山)의 신임 수령 김영진(金永鎭)이 자성(慈城, 자산)에서 바로 상경했다가 아직도 부임을 하지 않아 관아가 비어 근심스럽습니다. 빨리 내려가도록 재촉하거나 바꾸든지 바로 처분해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7호(七號)
기영(箕營)에 전보하기를, “자산(慈山)《수령의 일을》 들었으니 해임을 건의하는 글을 올릴 것이다”라고 하였다. 정부.
8호(八號)
기영(箕營)에 전보하기를, “해백(海伯)의 교유서는 8일에 보내어 부임을 하도록 재촉을 했고, 안곤(安梱, 안주 병사)의 유서(諭書)는 5일에 보냈다”고 하였다. 정부.
화성유수가 《전보하기를》, “신임 완백(完伯, 전라 감사 이도재)의 병이 조금 나아서 방금 심영(沁營, 강화 진무영)의 병정(兵丁)을 데리고 떠났습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