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쥬젼이란곳에려와의병을
창긔고스사로션봉이되여본년십월이십팔일에쳔여
명을모집고진잠군에드러가군물을늑탈야가지고
이날밤에공쥬를엄습고져진잠군슈리셰경이급쥬
를발야영문에보고본부관찰사리종원이우룡의
게토벌기를쳥구니우룡이각되가젼진에여러
번종사다가다이평난엿거니와이졔의요의난
을당니실직유무불계고 국사의가히사양치못
다고직시신영에드러가졔병의게약속왈지금문셕봉
이가층창의고도당을모라공쥬를엄습고져나젼
일동학과다른지라다만오날밤싸홈아니라타일에도
의병을만나거든거짓치형상만보이고그무리를혯쳐군
물만탈취되인명은살치말나곳이날밤에우룡이
친히오십병을영솔고와야동의가셔복병고기다리더니
의도가읫긔를놉히달고문션봉이압자비셔셔갑가이
오지라우룡이호각부러졔군이일졔이고함발포니
포셩이산곡을움작이지라의도드리방심고젼진
던불의에이런거조를당이졍히황구유가
벽녁소리듯고병쳬초부가호랑의수파람드른것갓치
창검을바리고젼지도지야사방으로흣허도망거
인야뒤를발버조차간즉다멀니다러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