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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동학관련판결선고서 東學關聯判決宣告書
일러두기

제8호[第捌號]
판결선고서원본 [判決宣告書原本] 홍재길(洪在吉)

충청도 공주(公州) 사곡면(沙谷面) 연중리(蓮中里) 거주. 농민

피고 홍재길(洪在吉). 나이 40세

위에 기재된 피고 홍재길이 동학당에 들어가 지방의 안녕을 해친다는 의심을 초래하기에 본 재판소에 잡아와서 특별히 심문을 하였더니, 피고가 죄를 지은 증거가 분명하지 아니하였다.

위의 이유로 피고 홍재길을 죄가 없으니 풀어줄 것.

개국 504년 윤(閏) 5월 24일 고등재판소(高等裁判所)가 선고한다.

고등재판소(高等裁判所) 재판장(裁判長) 서광범(徐光範)

고등재판소(高等裁判所) 판사(判事) 이재정(李在正)

고등재판소(高等裁判所) 판사(判事) 홍종억(洪鍾檍)

고등재판소(高等裁判所) 검사(檢事) 김기룡(金基龍)

고등재판소(高等裁判所) 주사(主事) 김사현(金思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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