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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소모사실(김산) 召募事實(金山)
일러두기

도착한 인동 토포사(仁同討捕使)의 이문

토포사 행인동도호부사(討捕使行仁同都護府使)는 상고할 일. 곧 선산부사(善山府使)의 통보를 접한즉 “곧 도착한 소모사(召募使)의 감결(甘結) 내에 ‘곧 듣건대 「비류(匪類) 수천 명이 무주의 성을 함락하고 장차 영남(嶺南)으로 향하려 한다.」고 한다. 이때 방수(防守)를 소홀히 할 수 없으니, 본읍의 병정 300명은 본래 적수에 든 포군(砲軍)과 함께 각각 총과 창을 가지고 모레 오시(午時)에 봉계(鳳溪) 본 군문으로 일제히 와서 대기할 것. 이들은 5일분 양식을 가지고 와서 대기하라.’고 하였으므로 감결의 지시에 의하여 바야흐로 거행하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군무(軍務)에 관한 것은 이문으로 잘 상의할 뜻은 이미 순영문(巡營門)에서 명령을 내려서 알려 준 바 있지만, 이들 적의 형태를 단지 감결로만 열읍(列邑)에 신칙하고 당초에 저의 병영(兵營)에는 하나하나 이문하지 않았으니, 이것이 어찌 완급(緩急)이 서로 보조를 맞추는 뜻입니까.
 바야흐로 지금의 군무는 하나는 소모(召募)하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토포(討捕)하는 일입니다. 기회에 따라 응변하는 것은 귀측과 저의 측이 함께할 바인데 끝내 어떻다는 말이 없는 것은 참으로 타당한 것이 못 되므로 이에 이문을 하오니, 비류의 정형(情形)을 상세히 탐문해서 회이(回移)하여 군무를 존중하고 사체(事體)를 온전히 보존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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