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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소모사실(김산) 召募事實(金山)
일러두기

12월 22일에 도착한 거창의 회이

거창소모사(居昌召募使)가 회이한 일. 곧 도착한 귀측 이문(移文)의 사연(辭緣) 내에 “적의 세력이 갈수록 더욱 창궐(猖獗)하여 추풍령과 괘방령 사이에 중과부적의 우환이 있으니, 총군(銃軍) 100명을 보내어 소탕할 방도를 삼으라.”라고 하였습니다. 곧 저의 부(府)에서 출진(出陣)한 도훈장(都訓將) 이중수(李重壽)가 보고한 것을 보았더니, “상주(尙州)의 병정과 옥천(沃川)의 병정, 그리고 일본 병정이 적의 무리와 영동 용산 장터에서 접전하다가 우리 병정과 일본 병정이 모두 패배를 당했고, 저들 무리는 나누어 두 부대를 만들어서 한 부대는 보은(報恩)의 장내(場內, 帳內의 오류)로 들어가고 다른 한 부대는 옥천의 죽암(竹岩)으로 들어갔습니다. 적에게 달려가는 이 병정으로는 실로 대항하기 어려울 뿐더러, 장내와 죽암은 곧 무풍(茂豊)의 통로요 재를 넘는 좁은 어구인지라, ‘머리와 꼬리가 접하기 어렵다.’고 할 만하니, 귀측에 달려가 급난을 구원할 겨를이 없었습니다.”라고 하였은즉, 적의 정세를 상세히 탐지하여 혹시라도 기회를 잃는 일이 없도록 하고, 사세에 따라 응원하여 함께 초멸(剿滅)할 것을 도모할 것이니, 이것으로 모름지기 헤아리는 것이 마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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