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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소모사실(김산) 召募事實(金山)
일러두기

정월 22일 경영에 보낸 보이

경상도 소모사가 첩보하는 일. 곧 도착한 본도 관찰사의 이문 내에 “곧 도착한 의정부의 관문 내에 ‘이달 27일 총리대신(總理大臣)과 군무대신(軍務大臣)이 아뢴바 「순무영(巡撫營)이 이미 철파되었으니, 각 도의 소모사ㆍ토포사ㆍ조방장 및 별군관ㆍ참모관을 아울러 감원하고 각처의 의병ㆍ유병도 해산시키도록 하며, 남은 비류를 초토(剿討)하는 일은 각 해당 지방관에게 맡겨서 기회를 보아 처리하게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라고 해서 「허락한다」라는 임금의 뜻을 받들었으니, 주본(奏本) 내의 사의(辭意)를 받들어 시행하라. 각 읍의 포군(砲軍)은 해당 지방관으로부터 관할하고, 각처의 소모관이 아우르는 관방(關防)은 거두어 군무아문(軍務衙門)에 들이는 뜻으로 각 관이 있는 곳에 신칙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고, 상주 소모사가 쓰는 인신(印信)은 거두어 정부에 바치도록 하라.’고 하였다. 동시에 도착한 군무아문의 관문 내에 ‘이달 27일 본 아문이 공경히 받든 칙령(勅令)을 살피어 그 뜻을 터득하였다. 남쪽 비류(匪類)가 차례로 평정되어 가므로 순무영은 철파하고 출정한 장졸(將卒)은 군무아문에 병합하여 절제할 것이다. 남은 비류는 불일내로 초포(勦捕)하도록 하라는 일이었는데, 이를 공경히 준용하여 이렇게 관칙(關飭)하니, 칙령 내의 사의를 받들어 살펴서 시행하도록 하라. 지금부터는 무릇 군정(軍情)에 관한 사무는 모두 본 아문에 돌려보내고 오로지 호령만을 관장하라고 하니, 이렇게 처리하여 혹시라도 소루함이 없게 할 것이며, 출진(出陣)이 주재한 부근의 모든 곳이 소유한 참모관ㆍ참모사ㆍ소모사ㆍ소모관ㆍ별군관 등의 좌목(座目)은 모두 엄칙(嚴飭)하여 파해 돌아가게 하라. 순무영에서 발급한 각 차첩(差帖)은 해당 진영에서 거두어 모아서 올려보내도록 하고, 각처의 의병(義兵) 및 부보상(負袱商)으로서 출정한 자도 또한 일체 해체해 보낸 뒤에 남은 비류를 소탕하는 일은 별도로 해당 지방관에게 신칙하여 기회를 보아 처리하도록 하되, 누설되어 불화가 생기는 지경에 이르는 일이 없게 하라. 또한 이런 뜻을 도내(道內)에 주둔한 각 진영에 일일이 알려서 한 진영도 몰라서 탄식하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 했다.”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보는 업무는 이미 철파되었기 때문에 의병을 곧 해산하도록 하였고, 지니고 있는 마패(馬牌)와 관방(關防)은 굳게 봉해 싸서 올리며 연유를 첩보하는 일.

1. 군무아문(軍務衙門) 1. 내무아문(內務衙門) 1. 순영(巡營)

군무아문이 회제(回題)를 봉상(捧上)하였거니와 의협심을 내어 병정을 소집하여 왕의 적개심을 풀어 드리는 데에 있어서 시작도 잘하고 마무리도 잘하였으니, 실로 공경히 송축해 마지않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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