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감사 신헌구(申獻求)가 원본을 베껴서 보고합니다. 이번에 양지현감(陽智縣監) 박교양(朴敎陽)의 보고를 보니, “죽산부사 겸 장위영 영관(竹山府使 兼壯衛營 領官) 이두황(李斗璜)이 341명의 군사를 이끌고 9월 22일 5시에서 7시 무렵에 양지현에 도착하였으며, 용인에서 동도 이용익(李用益)・정용전(鄭用全)・이주영(李周英)・이삼준(李三俊) 등 4명을 잡아서 당일 진시(辰時, 오전 7~9시) 무렵에 총을 쏘아 사형에 처한 것을 급히 보고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제(題) :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