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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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도순무사 신정희가 패를 받듦
양호도순무사 신정희가 패(牌)를 받들어 승정원에 나아가 밀부 제 11부(符) 및 교서와 유서 부월(鈇鉞)을 삼가 받아든 뒤 영추문(迎秋門)을 열고 순무영으로 올 때에 궁속들로 이루어진 전배(前排)가 이미 궐 아래에서 미리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이어 한성부로 가서 개부(開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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