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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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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감사 신헌구가 원본을 베껴 보고함

경기감사 신헌구가 원본을 베껴 보고합니다. 이번에 음죽현감 김종원(金鍾遠)의 보고를 보니, 내용에 “근일에 비류(匪類)들이 죽산의 광혜원・충주의 황산・무극장(無極場) 등지에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어서, 모인 무리들이 수십만이 될 정도입니다. 예비할 방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본현[陰竹]에 있는 총(銃) 수 십 자루와 창(鎗) 50자루를 새롭게 모아서 수리한 것은 뜻밖의 일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9월 25일 유시(酉時, 오후 5~7시)에 동도(東徒) 수천 명이 각각 총과 창 및 환도(環刀)를 가지고 관사(官舍)를 둘러싸고 군기고를 부수어, 남은 군물(軍物)은 모두 빼앗아 갔으니, 서리와 장교의 무리 10여 명은 그들을 막다가 매를 맞아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도착한 이천부사 남정기(南廷綺)의 보고에서 “본읍(利川)에 남아 있는 일본병은 9월 20일 밤에 동도 32명을 본읍의 갈산리(葛山里)와 활산(活山) 등지에서 잡아 진중에 단단히 가두었고, 또한 충주의 병참에서 잡아서 이른 자가 8명인데, 30명은 각각 귀화하라는 뜻으로 신칙하여 풀어주었으며 10명은 9월 26일 술시(戌時, 오후 7~9시)에 총으로 쏘아 죽였습니다”라고 하였으니, 급히 임금께 아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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