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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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께 아룀
임금께 아뢰기를, “수원의 비류(匪類) 김내현・안승관은 도당을 불러 모으고 소란을 피우고 교화가 통하지 않아서, 순무영에서 잡아 올려 당일 동트기 전 이른 새벽에 중군 허진에게 남벌원으로 나가서 모두 효수하여 무리들을 경계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감히 아룁니다”라고 하였다.
답하기를, “알았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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