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감사 신헌구가 원문을 베껴 보고합니다. 이번에 여주목사 이재윤(李載允)이 보고한 것을 보니, 그 내용에 “9월 24일 지평현감 맹영재가 포군을 이끌고 여주에 도착하여 곧바로 수계면(首界面) 신지(新池) 동쪽에 있는 동학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향하였으며, 접주인 임학선(林學先)의 아버지 임황록(林黃祿) 및 하백양(下白羊)에 사는 접주 김화춘(金化春)・장흥(長興)에 사는 접주로 성명을 알 수 없는 3놈을 모두 총을 쏘아 죽였다”고 하니, 급히 임금께 아룁니다.
제(題) :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