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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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께 아룀
임금께 아뢰기를, 이번에 순무영의 선봉장 이규태가 빨리 보고를 하였은즉, “10월 10일 유시(酉時, 오후 5~7시) 무렵에 각 소대를 이끌고 겨우 문 밖을 나섰습니다. 석양이 질 무렵이어서 머물러 묵었다”고 합니다. 감히 임금께 아룁니다.
답하기를, “알았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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