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들으니 공주의 비류(匪類)들이 거리낌 없이 마음대로 날뛰어 예측할 수 없는 근심이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이런 때 구원하러 가는 일을 잠시라도 늦추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이에 전령하므로, 전령이 도착하는 즉시 행군을 재촉하여 그들을 섬멸하기를 바라며, 일이 벌어진 형편을 빨리 보고하라.
1894년 10월 15일 (인) 양호순무사 (화압)(『순무사각진전령』의 1894년 10월 15일 「전령 선봉장이규태(傳令 先鋒將李圭泰)」와 동일한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