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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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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관 정기봉이 첩보함

소모관 정기봉(鄭基鳳)이 첩보합니다. 비류(匪類) 백난수(白蘭秀)가 목천 서근야미촌(西斤夜味村)에 살고 있는데, 본래 이름 있는 우두머리(魁)였습니다. 그런데 수원포(水原包) 김내현(金鼐鉉)이 죽은 후에, 그가 스스로 분한 마음을 풀겠다고 하여 남은 무리 수천 명을 모아 4,5대(隊)로 나누어 천안・직산・양성 3읍의 경계를 오고가면서, 동학을 저버리고 귀화한 약간의 백성을 다시 협박하고 강제하여, 낮에는 흩어졌다가 밤에는 모이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곳 백성들이 생업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군(募軍) 백여 명을 이끌어 적당들을 몰아내고 흩어지게 하였으며, 백성들을 알아듣도록 타일렀습니다.

양성의 공제면(孔悌面) 류성옥(柳成玉)은 비류(匪類)로 해당 접에서 가장 불량한 자입니다. 이어서 잡지를 못하여서 그의 집을 적몰하였고, 백난수는 이미 도망하여 숨었으므로 뒤를 쫓아서 잡으려 하며, 그가 도망하면서 버린 총과 창 등의 물건들은 군용으로 사용하겠습니다. 명첩도록(名帖都錄)과 기치(旗幟) 및 염주 등의 물건을 거두어 올립니다.

제(題) : 백난수와 유성옥을 잡아서 효수하도록 하고, 보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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