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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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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감사 박제순이 공문을 베껴서 보고함

충청감사 박제순(朴齊純)이 공문을 베껴서 보고합니다. 장위영 영관 이두황(李斗璜)의 첩정(牒呈)을 보았는데, ‘순무영(巡撫營)의 전령에 따라 구원하러 청영(淸營, 청주 병영)에 갔더니 경리청(經理廳) 장졸이 벌써 도착해 있어서 병영의 장졸과 함께 3명(三營, 순무영·경리청·청주 병영)이 회합해서 10월 13일에 바로 보은(報恩) 장내(帳內)리로 들어갔으나 동도(東徒)는 10월 11일에 청산(靑山)으로 옮겨갔다고 했습니다. 남은 자도 산에 올라갔기에 세 놈을 찾아내어 바로 죽이고 나서 저들이 묵었던 초막 400여 채와 집 200여 채를 모두 불태우고 보은으로 돌아왔습니다. 3영의 장졸이 청산으로 가는 길에 청주 병영의 전령을 만났는데, 감영이 위급하니 급히 회군해서 가서 도우라고 했기 때문에 바로 그날에 회군했고, 경리청과 병영은 선진(先陣)이, 본진(本陣, 순무영)은 후진(後陣)이 되어 구원하기 위해 내일 새벽에 행군할 계획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서산군수 성하영(成夏永)이 인솔한 경리청 군사는 10월 18일에 공주(公州) 대교점(大橋店)에 도착했다고 보발(步撥)이 왔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의 형편을 계속 등문(登聞, 임금께 보고하는 것)해서 급히 아뢰려고 합니다”라고 하니,

제내(題內, 보고에 대한 회신)에서, “보고를 잘 받았습니다”라고 하였다.

주석
보발(步撥) 걸음이 빠른 사람들을 뽑아서 급한 공문을 알리는 파발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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