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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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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 이규태에게 전령함

방금 해당 선봉진(先鋒陣, 이규태)이 영관 이두황(李斗璜)과 함께 보고한 것을 보니, 목천(木川)의 세성산(細城山)에 있는 적(賊)을 친 일은 출정한 후 처음으로 거둔 승리이다. 군사들이 윗사람의 명령을 잘 받들었음을 알겠으며, 매우 가상히 여기어 감탄하는 바이다. 도둑의 두목(巨魁)인 김복용(金福用)은 이미 엄하게 가두었다고 하므로 이에 전령하니, 동 김복용을 체포하여 올려 보내는 방안은 일본 사관(士官)과 함께 상의하여, 일본병사 및 본진(순무선봉진)의 병정 몇 명으로 하여금 함께 하루빨리 압송토록 하되, 만일 중간에 오는 길에 염려되는 바가 있으면 우리에 가두어서 보내고, 곧바로 보고하라.

1894년 10월 27일 (인) 양호도순무사 (화압)

쪽지(附箋)

1894년 11월 초2일 (인) 운운.

지난 10월 27일에 작성하고 11월 초2일에 도착한 비밀전령의 내용에 따르면, 목천(木川) 세성산(細城山)의 비괴(匪魁) 김복용(金福用)을 병정을 붙여서 압송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놈은 비록 세성산에 주둔하여 모인 비류(匪類) 중에서 두령(頭領), 거괴(巨魁)는 아니지만 이미 우두머리가 되었으니 잠시라도 용서할 수 없으므로, 이미 죄를 판단하여 처결하였습니다. 처결 후 지난 10월 25일에 또한 성책(成冊)하여 첩보하였는데, 살펴보지 못하셔서 지금 신칙을 받게 되었으니, 죄송함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후에는 붙잡는 대로 처분을 기다려서 거행할 것인지 아닌지 하명을 바라며, 이에 첩보합니다.(『순무사각진전령』의 1894년 10월 27일 「전령 선봉장이규태(傳令 先鋒將李圭泰)」와 동일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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