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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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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군수가 보고함

서산군수가 보고하는 일입니다. 이달 19일 군대를 거느리고 금영에 도착하였는데, 거느린 1개 소대를 새로운 영관 안성군수 홍운섭에게 넘겨준 뒤에 계원 영관 구상조가 거느린 2개 소대 중에 1개 소대를 나누어 지휘하게 된 연유는 이미 급히 보고하였습니다.

현재 적들의 형세가 이미 이인을 침범하여서 순영문(巡營門, 충청감영)의 지휘에 따라 이달 23일에 경리청 대관 윤영성(尹泳成), 참모관 구완희(具完喜) 및 일본 병사 100명과 더불어 힘을 합해서 토벌하여 크게 한 바탕 싸워서 승승장구하여 이인을 탈취하고 머물렀습니다. 적군이 산으로 올라가서 회선포(回旋砲)를 발사함에 탄환이 비오듯 쏟아졌으며, 관군·일본 군대도 또한 산으로 올라가서 결집하였습니다. 다만 병력이 적어서 그대로 물러나 방어하고 있으며 이런 사정을 보고합니다.

제(題): 주력부대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병력이 적어서 이런 좋은 기회를 잃은 것은 이미 분하고 통탄할 일이다. 이후 토벌하는 일은 특별히 더욱 단속해서 한 놈도 남김없이 전멸시키도록 하라. 이에 각 진영에서 분발할 때에 혹 한 순간의 이로움을 얻는 것으로써 군사의 마음을 해이하게 하지 말라.(『순무선봉진등록』의 1894년 10월 27일 「서산군수위첩보사(瑞山郡守爲牒報事)」와 동일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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