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병사(忠淸兵使) 이장회(李長會)가 첩보할 일은, “목천의 적을 격파한 연유는 전에 급히 아뢰고 나서 등보하였습니다.
획득한 적의 물건 중에 기계(器械)등은 모두 선봉(先鋒)의 지휘에 따라 천안의 의병에게 나누어 보냈습니다.
쌀 169부(負, 짐)와 조(租) 260부(負, 짐)는 군수(軍需)에 보태려고 가져와서 출정한 장사(將士)에게 상으로 나눠주었습니다. 사로잡은 적 몇 명은 선봉(先鋒)에 보냈고, 달리 보여드릴 것이 없습니다.”라고 하니
제내에, “잘 받았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