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연락처
기념재단
TEL. 063-530-9400
박물관
TEL. 063-530-9405
기념관
TEL. 063-530-9451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사료 아카이브 로고

SITEMAP 전체메뉴

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일러두기

충청감사 박제순이 베껴서 보고함

충청감사 박제순(朴齊純)이 등보(謄報)할 일은, “지금 예산(禮山) 수관리(守官吏, 아전의 우두머리인 듯)의 문장(文狀)에, ‘지난 달 10월 16일에 본읍의 군병이 비도(匪徒)에게 패할 때에 성(城)을 지키던 중군(中軍) 김명황(金命璜)과 이교(吏校) 20여명이 죽었고, 군병은 죽은 실제 수효를 알지 못합니다. 읍내에 불타고 파괴된 집도 그 수를 알지 못합니다. 공사전곡(公私錢穀)을 모두 탈취해서 27일에 바로 홍주로 갔다’라고 하였습니다.

부여(扶餘) 수관리(守官吏)의 문장에, ‘지난 달 10월 29일에 은진(恩津)과 논산의 비도(匪徒) 6∼700명이 뒤에서 들이닥쳐 관사(官舍, 관아)를 에워싸서 군기(軍器)와 화약을 빼앗고, 읍내 민가를 약탈하여 옷과 소를 남김없이 가져갔습니다. 그곳에 살던 백성은 새처럼 놀라서 쥐처럼 숨었고 다치거나 죽은 자가 많아 그 광경이 매우 처참했다’고 하였기에 급히 아룁니다.”라고 하니,

제내에, “구원병을 벌써 보냈으니 그 이후의 형편을 바로 알아내어 보고하라”고 하였다.

주석
문장(文狀) 공형(公兄), 아전(衙前)등이 본관이나 타관에게 보고하는 문서이다.
이 페이지에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

56149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동학로 742 TEL. 063-530-9400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