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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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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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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부사 이창렬이 첩보함

평산부사(平山府使) 이창렬(李彰烈)이 첩보할 일은, “지난 달 10월 25일에 비류(匪類)가 해주감영(海州監營)에 들어와서 점거한 연유는 전에 급히 보고를 햇습니다. 11월 4일에 비류(匪類) 수천 명이 각각 총과 창을 가지고 본 관아에 들이닥쳐 관속(官屬)과 살던 백성은 모두 도망을 가버려서 혼자 앉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총수병참부(葱秀兵站部)에 급히 통지(通知)하고 나서 바로 금천병참부(金川兵站部)로 피신했습니다.

그 날 해시(亥時, 오후 9시∼11시)초에 일본군 10명을 인솔하여 총수의 일본군과 함께 좌우에서 공격했으나 날이 매우 어두워서 10여리를 후퇴했습니다.

11월 5일 사시(巳時, 오전 9시∼11시)에 다시 돌격해서 수십 명의 머리를 베었고, 다리와 팔에 부상을 입은 자는 그 수효를 알 수가 없었는데, 나머지 적들은 모두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관아 건물은 불을 질러 모두 탔고, 그 밖의 관아창고와 민가도 파괴되어 거처할 곳이 없었습니다. 지금 추적하여 토벌하려고 하나 2곳의 병참부 일본군이 본부(本部, 총수와 금천의 병참부)를 방어하러 모두 돌아갔습니다.

11월 5일에 서울에서 내려온 일본군은 71명에 지나지 않고 바로 해주(海州)로 갔기 때문에 첩보를 합니다.

영(營)에서는 잘 헤아리고 나서 일본군 몇 백 명을 요청하여 내려 보내 비류를 토벌하고 해를 제거해야 합니다.”라고 하니,

제내에, “비류가 창궐하여 이런 지경에 이른 것을 들으니 매우 놀랍다. 조치할 방도가 있을 것이니 그 뒤의 형편을 계속 신속하게 보고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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