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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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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충청병사 이장회가 베껴서 보고함

충청병사(忠淸兵使) 이장회(李長會)가 등보할 일은, “일본군 교도병(敎導兵)이 신(臣) 병영의 군사와 함께 회덕(懷德)에서 적들을 토벌한 연유는 전에 급히 보고를 했습니다.

신(臣) 병영의 우영관(右領官) 이용정(李容正)이 일본군 진영의 지휘에 따라 동도(東徒) 16명을 잡아 보내와서 모두 심문했더니, 박원광(朴元光) 등 9명은 바로 대전평(大田坪)에서 변란을 일으킨 자였고, 김천능(金千能)은 직산(稷山)을 함락시키고 공주(公州)에서 패해 도망쳐 돌아온 자였습니다.

청안현감(淸安縣監) 홍종익(洪鍾益)이 동도(東徒) 5명을 잡아서 보냈습니다. 그 중에 연군서(延君瑞) 등 3명은 바로 쌀과 곡식을 강제로 빼앗고 사람의 목숨을 해친 자들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13명을 11월 3일에 군민(軍民)을 많이 모아 모두 목을 베었고, 나머지 9명은 평문(平問, 형구를 사용하지 않고 심문하는 것)을 했으나 끝내 사실대로 말하지 않기에 실제 공초(供招, 죄인이 범죄사실을 진술하는 말)를 기다려 바치고 나서 처리하려고 합니다. 처결한 죄인들의 이름을 적어 도순무영(都巡撫營)에 보고했습니다. 급히 아룁니다.”라고 하니,

제내에, “잘 받았다. 비류(匪類)를 잡아 형률을 시행한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 계속 추적하여 잡아 소탕하도록 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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