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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일러두기

임금이 전교함

전교(傳敎)하기를, “지금 호연(湖沿, 충청도)의 승전보를 보고 남쪽을 생각하는 근심을 조금 덜었다. 양호(兩湖)의 인민(人民)중에 비도(匪徒)에게 오도(誤導)되지 않은 이가 드물었다. 오직 홍주(洪州) 성만이 포위된 뒤에도 의를 기대어 진격해서 적의 기세를 꺾었으니 매우 가상하다. 그 힘을 다해 죽기로 싸운 사람들에게 묘당(廟堂)에서 포상하도록 아뢰어야 할 것이다. 성 부근의 백성으로 비도에게 유독하게 피해를 입은 호수(戶數)가 수백호인데, 난리 뒤에 집을 잃고 고생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처연하다.

도내(道內) 공전(公錢)에서 10,000냥을 떼어 소실된 호에 나눠주고, 일이 조금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영(營)과 읍(邑)에서 더욱 도와주어 집을 지어 편하게 거처할 수 있도록 묘당에서 급속하게[三懸鈴] 해당 도의 도신(道臣, 감사)에게 지시하라”고 하였다.

주석
三懸鈴 예전에, 매우 급한 공문을 보낼 때에, 봉투에 동그라미 세 개를 찍는 일을 이르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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