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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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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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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진이 첩보함

선봉진이 첩보합니다.

경리청 부영관 안성군수 홍운섭(洪運燮)의 첩정 내용에, “이달 11월 13일 대관(隊官) 조병완(曹秉完)ㆍ김명환(金明煥)과 참모관(參謀官) 황승억(黃昇億), 교장(敎長) 김홍엽(金弘燁)·정재원(鄭在元)·우기준(禹基峻)·고진룡(高鎭振龍)과 함께 2개 소대 병사와 일본 병사를 이끌고 출발하여 대교(大橋)에 이르러 묵었고, 14일에 행진하여 부강(芙江)에 도착하여 유숙하였습니다. 닭이 울 때가 되자 문의현(文義縣)의 등짐장수 2명이 왔는데, 문의현의 현령이 등짐장수들에게 명령한 것을 전하였습니다. 그 대략의 내용은 ‘비류들이 청주에서 패배를 당해 신탄(新灘)과 파군(坡軍) 등지로 도망쳐서 모인다고 하니, 형편에 따라 길을 안내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즉시 일본군 소위와 군대의 행진을 의논하고 비류를 토벌할 계획입니다. 통어영과 장위영의 2개 부대는 오늘 노성(魯城)읍에 주둔하고 있는 비도를 토벌하러 갔습니다. 본진은 이미 신탄으로 향했는데, 길이 진잠을 경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청주에서 패배한 무리들이 진잠 읍을 침범하여 상황이 시급하다는 진잠의 문서 보고가 들어오자, 하루빨리 진군하여 후원한 뒤 날짜를 약속하여 논산 등지로 나아가겠다고 제사(題辭)를 보냈습니다.

제(題) : 이후의 형세를 계속 급히 보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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