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청(經理廳) 우 참영관(右參領官) 구상조(具相祖)가 첩보합니다.
본 경리청진(經理廳陣) 병사 4개 소대(小隊) 내에서, 11월 17일 명령에 따라 서산군수 성하영(成夏永)이 2개 소대(小隊)를 이끌고 서산으로 향하였고, 안성군수(安城郡守) 홍운섭(洪運燮)이 22명을 이끌고 11월 22일 관아로 되돌아갔으며, 교장(敎長) 우기준(禹基㻐俊)이 일본군 소위의 지휘를 받고 50명을 이끌고 금산(錦山)으로 향해였고, 영관(領官)은 선봉(先鋒)의 지휘절제(節制)에 따라 1개 소대(小隊) 반을 이끌고 공주에 주둔하여 오직 금영(錦營, 충청감영)의 지휘만 따랐습니다.
제(題): 첩보가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