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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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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감사 박제순이 보고함

충청감사(忠淸監司) 박제순(朴齊純)이 보고하는 일입니다. 본도(本道)의 병사(兵使)가 올린 보고서를 직접 보니, 최근 비적들을 소탕하여 사로잡아 타이를 때에 반드시 특별한 조치를 하여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모참모관과 창의장(倡義將)이 각처에 흩어져 있으면서 한결같이 살육을 행하고 쌀과 소를 약탈하여 편안히 살고 있는 백성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매우 심하다고 합니다. 최근의 일을 말씀드리면, 전의(全義)에 머물고 있는 참모관 이승욱(李承旭)이 침학(侵虐)한 평민이 본영(本營)에 찾아왔기에 타일러서 집에 돌려보낸 일이 있습니다. 지금 또 창의장 윤영렬(尹英烈)이 장성에 도착하여(? 원문은 ‘到長’으로 되어 있음) 남김없이 소탕하라는 명을 내려 백성들이 모두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이들 관원들은 경영(京營)에서 파견한 자들이어서 본도의 감영과 병영에서 통제할금하고 제지할 수 없습니다. 이를 헤아려서 처분하여 주십시오.

제(題): 지금 각 고을에 보내기로 한 전령을 보내지 말고 거두어들이도록 하라. 만일 폐단을 일으키는 자가 있다면 모두 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보고하여 올리라는 내용의 관문을 (고을마다) 각각 보내어 시행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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