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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일러두기

소모관 정준시가 보고함

소모관 정준시(鄭駿時)가 보고하는 일입니다. 이 달 초 1일에 양구(楊口)에 도착하였더니 비괴 김계원(金桂元)이 (사람들을 동학에) 물들게 한 지가 10여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동학도를) 배반하지 않고 나쁜 마음을 품은 부류들이 또한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고을의 수령과 협의하여 함께 힘껏 설득하여 오라고 하기도 하고, 위엄을 보이며 가르치기도 하여 귀화한 자들이 23명이고 동학도를 배반한 여인이 2명이며 본 관청에서 타일러서 귀화한 자들이 11명입니다. 이로부터 온 경내가 깨끗하게 정화되어 이민(吏民)들이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망명한 비괴들이 차츰 강릉 자운대(自雲垈)에 모여들었습니다.든다고 들립니다. 이 달 초 8일에 행군하기 위하여 소모포군(召募砲軍)이 날마다 연습하고 있는데, 군량을 조달하는 문제는 참모관 황기정(黃基鼎)이 충성을 다하여 스스로 조달하고 별초장(別哨將)인 전 출신(出身) 이인기(李寅基)가 성심껏 협력하여 백성들의 힘을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참모관 이시영(李時榮)이 보여준 문서를 보니 소모(召募)한 포군 56명과 민보군의 씩씩한 군사 장군(民堡壯軍) 4백 명도 또한 군량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동영(東營, 어영청 총융청 등의 분영)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여러 의견들이 있어서 서로 돕도록 지시하였다고 하니있고 절제가 서로 어긋나 듣기에 매우 불편합니다.

제(題): 도착하였다. 모집한 군사들은 일단 돌려보내고 원문(轅門, 군영)의 명령을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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