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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갑오군정실기 甲午軍政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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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사 이계하가 보고함

연안부사 이계하가 보고하는 일입니다. 병사들을 모으기 위하여 지난 달 26일에 배백천(白川, 지명에는 백을 배로 발음)에 도착하여 효유문(曉諭文)을 지어 각 면의 각 동에 돌아가며 보였으며, 평산(平山)에서도 소요가 일어났다고 하였기 때문에 탁영장(濯纓場)에 도착하여 또 효유문(曉諭文)을 지어 일일이 돌아가며 보였습니다. 그러자 평산(平山)의 접주 홍좌경(洪佐卿)과 조원회(趙元會)가 제출한 단자에, “이우리 두 사람을 석방하면 평산의 인근에 있는 읍들이 모두 귀화하게 될 것이다. 만일 (비도가) 다시 일어날 단서가 생긴다면 그들이 스스로 그 죄를 감당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리를 알아듣도록 일일이 타일러서 풀어주었습니다. 그믐날에 황해감영(海營)에 도착하였는데, 읍의 서쪽으로 30리쯤 떨어진 곳에 저들 비류가 많이 모여 있어서 도로가 막혔으니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함께 온 정석규(鄭錫圭)는 실제로 쓸 만한 인물이어서 참모사(參謀士)로 임명하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처분을 기다립니다.

제(題): 타일러서 귀화시켰다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정석규는 큰 공을 세우는 것을 기다린 뒤에 헤아려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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