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05-046
광서 20년(1894) 5월 9일 진시(辰時, 7~9시)
총리아문에 보냄
원세개가 전보를 보내어 아뢰기를, “누차 인천으로부터 온 중국인이 말하기를, ‘연도의 각 요해처가 3~4곳이 있는데, 일본 병사 100여 명 혹은 수십 명이 그곳에서 주둔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가는 중국인이 간혹 몸을 수색당하는데, 심한 멸시를 받았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분명히 조사하고 참작해서 오오토리에게 힐문할 것입니다. 인천에서 한성에 온 일본 병사는 모두 1,000명에 가깝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