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하여 실행할 일입니다.
이번 달 25일에 받은 귀 문이(文移) 안에,
“태인(泰仁)에서 잡아들인 비류(匪類) 김덕명(金德明)을 일본군 진지에 보냈다가 다시 장교를 파견하여 귀 아문으로 올려보냈습니다. 그 김씨 놈은 대중을 미혹하는 일들을 많이 일으키고 또 간교한 일들을 많이 일으켰으며 사나운 마음이 안에 쌓여 있으니 헤아려서 처리하십시오.”
라고 하였습니다. 해당 범인 김덕명을 지금 일본군 진영에서 잡아왔기에 이에 관복(關覆)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