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安記) (58) 1894년 6월 16일 ○ 동학당의 동정 6월 16일 일본 공사관에 도착한 전보에 따르면, 전주성(全州城)을 함락한 후 그 지방에 출몰한 동학당은 완전히 진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관군이 진군해 폭도의 근거지를 빼앗고 또 청국의 내원에 따라 마침내 각지로 흩어졌을 것입니다. 다음에 그 전보문을 게재합니다. 동학당 이산(離散), 전주 진정, 순변사(巡邊使)는 삼례(三禮)-충청도의 지명으로 공주 및 전주 사이에 있다.-에 있고 청국군이 오는 상황입니다.(전주에 있는 다카시마(高嶋) 어학생(語學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