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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동학당의 상황 東學黨ノ狀況
일러두기

조보 (58) 1월 2일 ○ 광양현(光陽縣) 현령 보고서 광양현 현령 보고서 삼가 아룁니다. 본관은 낙안군(樂安郡) 군수 겸임의 명을 받들어 동 군에 있습니다. 지금 동학당이 매우 창궐하여 심각한 횡포를 일삼고 있으므로 신민(臣民)은 모두 공분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본현의 관리와 민병이 궐기하여 경상ㆍ전라 동학당의 대수령인 김인배(金仁培)를 체포하고 동시에 그의 머리를 베어 객사(客舍)의 가운데 문에다 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현의 수령 박흥서(朴興瑞)와 그를 따라온 동학당 무리 23명도 모두 체포, 총살하여 현의 인민들에게 경고했고 그 밖에 수령인 자도 일일이 다 체포하려고 합니다. 또 각지에 민병을 파견하여 그 무리의 그 후 동정과 음모를 탐문할 계획을 세웠고, 하동부(河東府)의 민병도 방어에 대비하게 했습니다. 본현의 월포(月浦), 진상(津上), 옥곡(玉谷), 다압(多鴨) 각처의 동학당 수천 명이 지금 다압과 진상 두 곳에 모여 있어 그 기세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관리와 민병이 가지고 있는 것은 죽창에 불과합니다. 김인배를 체포할 때도 본현에 머무르고 있던 동학당으로부터 빼앗은 것은 소총 몇 자루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므로 귀영(貴營)에서 소총과 탄환을 갖춘 병사 200명을 본현으로 보내 응원해 주기를 청합니다. 엎드려 회답을 기다리며 삼가 아룁니다. 개국 503년 12월 7일 미시(未時, 오후 1~3시) 광양현 현령 좌수영 수군절도사 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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