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 (58) 1월 8일 ○ 부산 이마바시(今橋) 병참사령관의 보고 대구의 이즈노(伊津野) 소좌로부터 다음과 같은 의미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상주목사(尙州牧使)가 대구감사(大邱監司)에게 보낸 보고에 무주(茂朱) 부근의 동학당은 충청도의 황간(黃澗), 영동(永同), 청산(靑山)에 이르러 민가에 쳐들어가 무기를 빼앗고 폭행했습니다. 대구에서 조선군 2백 명이 김산(金山)을 향해 출발했다고 합니다. ○ 이는 제19대대가 이미 지나간 곳으로 추측되며 다시 폭민이 봉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 정탐한 다음 보고를 하겠습니다. 부산 이마바시(今橋) 병참사령관 가와카미(川上) 병참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