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 (58) 1월 17일 ○ 인천의 이토(伊藤) 병참사령관이 보낸 전보 전보 낙동(洛東) 지역에 주둔한 아스카이(飛鳥井) 소좌의 보고에 따르면, 이곳에서 보은(報恩) 부근 지역으로 향한 우리 부대는 12일 오후 10시에 적을 야습하여 격파하고, 다음 날 아침 7시에 다시 진격하였는데 9시에는 적들이 북쪽으로 도주했습니다. 이 전투에서 구와바라(桑原) 소위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동학도의 사상자는 수백 명에 달했으며 소와 말 수십 마리와 많은 양의 무기를 노획했습니다. 인천 이토(伊藤) 병참사령관 가와카미(川上) 병참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