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 (58) 2월 28일 ○ 인천 이마바시 병참감 사무취급(事務取扱)으로부터 전보 전보 충청도는 현재 평온해져서 염려할 필요가 없으므로 야마무라(山村) 대위가 이끄는 여러 부대는 각 임지로 돌아가게 하고 동학당의 접주(接主) 민센코(閔センコウ)는 공사관으로 호송하게 했습니다. ○ 후비보병(後備步兵) 제19대대는 오늘 용산으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예산현(禮山縣)에서 중국인 14명을 포박해 공사관으로 호송했습니다. 이 중국인은 상인이라고 하는데 각 시장을 순회하면서 중국 군함 18척이 인천을 공격하려 왔다거나 왜군은 대패하고 조만간 중국의 대군이 조선으로 온다는 등의 소문을 퍼트려 조선인을 선동한 사람입니다. 인천 이마바시 병참감 사무취급 가와카미 병참총감